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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귀해진 '큰 사과'…특상-중하품 가격차 '역대 최대'

박현석 기자

입력 : 2025.10.05 09:26|수정 : 2025.10.05 12:37


큰 크기의 사과 생산이 줄어들면서 지난달 사과 특상품과 중하품의 가격 차이가 역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홍로 상품 10㎏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6만 4천900원으로 작년보다 31.9% 올랐습니다.

반입량은 18.8% 늘었으나 추석 성수기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한 걸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여름철 폭염으로 큰 크기의 사과는 생산이 감소해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주로 쓰이는 특상품과 중하품의 가격 차이는 5만 2천476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특상품과 중하품 가격 차가 4만 7천358원이었습니다.

배는 신고 상품 15㎏ 도매가격이 4만 7천 원으로 작년보다 4.0% 내렸습니다.

배는 저온 피해와 여름철 고온으로 생육이 작년보다 늦어졌으나 병충해 발생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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