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파나마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파나마를 꺾고 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조 3위로 16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전반 24분 김현민의 선제골과 후반 7분 신민하의 결승 골을 엮어 파나마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에 2대 1로 패하고 파라과이와는 득점 없이 비겼던 한국은 대회 첫 승리를 거두고 승점 4점을 쌓아 B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같은 시간 우크라이나에 패한 파라과이와 승점, 골득실차까지 같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이 밀려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 그리고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는 남은 조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