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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전세사기 피해자였다"…박세미, 이중고 겪는 청년들 위해 나섰다

입력 : 2025.10.02 11:44|수정 : 2025.10.02 11:44


코미디언 박세미가 전세사기 피해로 이중고를 겪는 청년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카카오페이가 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페인 '토닥토닥 희망짓기' 홍보대사 박세미가 지난달 14일 진행된 건축 봉사활동에 참여, 집 고치기 및 공간 꾸미기 등을 통해 청년이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봉사 후 박세미는 지난 9월 21일에도 피해 청년과 함께 입주를 축하하며 새 출발을 응원하였다.
박세미
이번 주거환경개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심각한 누수와 곰팡이로 거주가 불가능한 집을 떠안은 상황이었다. 연이어 집주인에게 전세사기 피해까지 입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음에도, 거주할 수 없는 집에 대한 월세 부담까지 겪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세계 주거의 날'(10월 6일)을 앞두고 진행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지난 10월 1일 코미디언 박세미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되었다.

박세미는 "직접 전세사기 피해를 겪었던 제가 전세사기를 겪은 또 다른 청년을 직접 만나 공감하면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면서 "캠페인 홍보대사로서 작은 힘을 보탰을 뿐이지만, 더 많은 분들이 '토닥토닥 희망짓기'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다면 청년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동참을 호소하였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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