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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4번째 통합우승 도전

전영민 기자

입력 : 2025.10.01 23:07|수정 : 2025.10.01 23:07


▲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LG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LG 트윈스가 2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G는 오늘(1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3대 7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2위 한화 이글스가 인천 방문 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5대 6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LG가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모두 지웠습니다.

승률 0.603(85승 56패 3무)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LG는 2위 한화 이글스(83승 57패 3무·승률 0.593)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로 장기 레이스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합니다.

원년 구단 MBC 청룡을 인수해 1990년 재창단한 LG는 1990년, 1994년, 2023년에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고,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2025년 10월의 첫날 LG 선수들은 1990년, 1994년 우승 기운을 담은 '클래식 유니폼'을 착용하고서 그라운드를 누볐고, 간절히 바라던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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