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결혼한다.
1일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김옥빈 배우가 오는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하여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 배우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김옥빈 배우는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 약속했다.


소속사는 이날 김옥빈의 웨딩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옥빈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1987년생인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로 데뷔했다. 2009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대표작으로, 이 작품으로 김옥빈은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칼과 꽃', '유나의 거리',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 영화 '고지전', '시체가 돌아왔다', '악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