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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체국 서비스 차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신선식품 택배는 오늘(30일)부터 재개됐습니다만, 추석 대목을 앞두고 농수축산물이 많이 팔리는 우체국 쇼핑몰은 언제 정상화될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우체국 쇼핑몰 홈페이지입니다.
시스템 점검 안내라는 공지만 덩그러니 떠 있는데요.
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지됐다는 내용입니다.
우체국쇼핑은 우정사업본부가 농어촌의 판로 개척을 위해 만든 쇼핑몰로, 입점 업체는 1만 5천여 곳에 이르고 특산물이나 제철 식품이 주력 상품입니다.
과일이나 고기, 생선, 한과, 곶감처럼 추석 때 많이 찾는 품목을 준비해 놨던 업체들은 사이트가 먹통이 되면서 기존에 받았던 주문도 확인이 안 되고, 새로 주문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특히 우체국 쇼핑몰에서의 판매 비중이 컸던 업체들은 타격이 더 심각할 수밖에 없는데요.
언제 복구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입점 소상공인 2천400여 곳이 약 126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며 빨리 처리해야 하는 식품류 등은 최대 11억 원까지 우정사업본부가 직접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부 온라인 쇼핑몰에 기획전을 마련해 판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최영수, 디자인 : 김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