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CCTV 불법 유출 영상 재유포 논란…키오프 쥴리 측, "선처 없이 강경 대응"

입력 : 2025.09.30 12:08|수정 : 2025.09.30 12:08


온라인상에 확산되는 CCTV 불법 유출 추정 영상 파문에 대해서 키스 오브 라이프(이하 '키오프') 멤버 쥴리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0일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불법으로 유출 및 유통되고 있는 영상물에 대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 아티스트를 둘러싼 근거 없는 억측이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명예와 인격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또 "현재 담당 법무법인과 함께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 중이며,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게시물 작성 및 확산, 인격권 침해 행위 전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며, "불법적인 경로를 통한 영상물의 유출 및 유통은 물론, 2차 가해 및 가공 또한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해킹 피해 경고'를 명분으로 불법 유출 추정물 속 피해자들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영상을 지난 29일 유튜브 방송 재유포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 역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세연은 이날 방송에서 사적인 장소에서 촬영된 CCTV 해킹 영상을 모자이크 없이 수 초 동안 그대로 송출했다. 특히 가세연은 "명백히 불법 해킹 영상이 맞고, 불법 영상 유통 사이트에서도 확산된다"는 설명과 함께, 여성 피해자의 얼굴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 논란을 키웠다.

한편 또 다른 불법 촬영물 유출 피해자로 지목된 베리베리 강민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