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월드컵 응원 슬로건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공식 슬로건을 '한계를 넘어 하나 된 레즈'(Reds)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만 4천575건의 후보 중에서 선정된 이번 슬로건엔 대표팀의 도전 정신과 팬들의 하나 된 열정이 함축적으로 담겼습니다.
슬로건 이미지의 '한'(限) 자에는 숫자 26(2026년)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으며, 슬로건 서체 역시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표현해 대표팀의 축구 철학을 담아냈습니다.
축구협회는 "'한계를 넘어 하나 된 Reds'는 선수와 팬이 공유하는 대한민국 축구의 정신"이라며 "이 슬로건 아래 팬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팬 참여 비중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처음으로 'PlayKFA' 인스타그램을 통해 26명의 팬 심사위원단을 모집, 의견을 수렴했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더 많은 팬이 슬로건 선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심사 과정에서는 대중성, 독창성, 확장성, 진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팬 참여와 전문가 평가가 함께 반영됐습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북중미 월드컵 관람 패키지를 줍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