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원룸 거래에서 월세는 하락하고, 전세 보증금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했더니 지난달 거래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보증금 1천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70만 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천701만 원이었습니다.
지난 7월 대비 월세는 4.2%(3만 원) 감소하고, 전세금은 2.3%(478만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자치구별로 서울 평균 월세 대비 비율은 강남구가 1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초구(121%), 성동구(114%), 금천구(112%), 광진구(107%), 마포·용산구(각 106%), 강서구(104%), 서대문·중랑구(각 103%)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세금은 서초구(136%), 강남구(127%), 중구(109%), 광진·성동·용산구(107%), 동작구(103%), 강동구(101%)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평균 월세의 경우 보증금 1억 원 미만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고 다방은 설명했습니다.
(사진=다방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