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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6경기 만에 포츠머스 선발로 복귀…소속팀은 1-2 패배

이성훈 기자

입력 : 2025.09.28 10:03|수정 : 2025.09.28 10:03


▲ 지난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양민혁.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포츠머스에서 뛰는 기대주 양민혁이 6경기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양민혁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포츠머스와 입스위치 타운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7라운드에서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양민혁의 리그 경기 출전은 지난달 9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십 1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49일 만입니다.

양민혁은 교체되기 전까지 약 74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고 소속팀도 1-2로 졌습니다.

포츠머스는 현재 2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24개 팀 중 17위에 올라 있습니다.

양민혁은 이날 경기에서 총 2번의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34분, 양민혁은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역습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습니다.

포츠머스는 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추격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양민혁은 후반 8분에도 골대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K리그1 강원FC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챔피언십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이번에는 포츠머스에 한 시즌 임대됐습니다.

임대 직후 양민혁은 리그 첫 경기와 2025-2026 카라바오컵(EFL컵) 1라운드 레딩전에서 출전 기회가 주어졌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이 경기에서 16차례 패스를 시도해 10차례 성공(성공률 63%)했고 한 번의 큰 기회를 놓쳤으며 드리블 성공률은 0%였습니다.

풋몹은 양민혁에게 팀 내 하위권인 평점 5.9를 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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