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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정자원, 화재 직접 피해없는 시스템 551개 순차 가동"

윤나라 기자

입력 : 2025.09.28 09:30|수정 : 2025.09.28 09:58


▲ 27일 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소화수조에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를 옮기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화재로 가동이 중단했던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재가동을 진행해 오늘 오전 7시 기준 50% 이상, 핵심 보안장비는 전체 767대 중 99%인 763대의 재가동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로 전소된 배터리 384개는 어젯밤 모두 화재 현장에서 반출을 완료했습니다.

또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항온·항습기는 오늘 새벽 5시 30분 복구를 완료해 현재 정상 가동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통신·보안 인프라 가동이 완료되면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551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입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책임 있는 태도로 최대한 신속하게 행정서비스를 복구 중에 있으며, 복구 진행 상황과 원인 규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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