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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최다 3루타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정후는 콜로라도전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싱커를 받아쳐 오라클 파크 가장 깊은 우측 담장을 직격했고,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시즌 12번째 3루타로 이치로가 보유한 아시아 타자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룬 이정후는 안타 두 개를 더해 18일 만에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수비에서는 보기 드문 실수가 나왔는데요.
8회 1아웃 1루에서 타구를 담장 바로 앞에서 잡아낸 뒤 투아웃으로 착각해 공을 관중에게 던져주고 말았습니다.
뒤늦게 실수를 알아챈 이정후 선수, 정말 당황스러운 표정이죠.
이정후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되며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팀도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