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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만에 선발 출전한 다저스 김혜성, 4타수 1안타

하성룡 기자

입력 : 2025.09.27 14:00|수정 : 2025.09.27 14:00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현지시간 26일 경기 전 워밍업을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8일 만에 선발 출장해 19일 만에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김혜성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전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시애틀과 경기에서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벤치에 머문 시간이 길었던 김혜성은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8일 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습니다.

김혜성은 8회초 시애틀 왼손 불펜 게이브 스파이어의 시속 153㎞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김혜성이 안타를 친 건,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9일 만입니다.

모처럼 출루해 도루를 노리던 김혜성은 투수 견제에 걸려 횡사했습니다.

기록은 도루 실패입니다.

13번의 도루 시도에서 모두 성공했던 김혜성에게 이날 MLB 첫 도루 실패 기록이 생겼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2할 8푼 1리에서 2할 8푼으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이날 다저스는 시애틀을 3대 2로 눌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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