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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정자원 화재에 정부시스템 대응체계·서비스 점검

강민우 기자

입력 : 2025.09.27 09:53|수정 : 2025.09.27 10:36


▲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보고를 받고 어제(26일) 밤부터 상황을 계속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오늘(27일),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오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와 관련해 전 부처별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 이상유무, 데이터 손상, 백업 여부 등을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국무위원으로부터 보고 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자원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전산 서비스 클라우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어젯밤 8시 15분쯤 시작된 화재로 이곳에 전산실 전원이 끊기면서 정부 주요 전산 서비스가 마비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젯밤 8시 50분쯤 유엔총회 참석 차 3박 5일간 진행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후 관련 보고를 받고 상황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발생 10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6시 반쯤 큰 불길은 잡혔고, 연소 확대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정부 주요 전산망 70개가 중단되는 등 일부 기능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화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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