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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심화되는 '의대 쏠림' 현상을 극복하고 '이공계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번 주 서울시 소식, 윤나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람의 말에 따라 로봇이 뚜벅뚜벅 걸어가고 카메라 센서로 색깔을 인식해 AI로 학습한 방법에 따라 큐브 퍼즐을 맞춥니다.
서울시의 대학 도시계획 지원방안에 따라 연구 공간이 대폭 확충된 고려대 정운오IT교양관의 결과물입니다.
서울시는 나아가 '의대 쏠림'으로 흔들리는 과학·공학 분야 인재 공급 구조를 되살리고 반도체·AI 등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학비와 연구비, 주거비 부담을 없애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경제적 이유로 연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이공계 미래동행 장학금'을 확대·신설하고, 단기 성과 압박에서 벗어나도록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또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도 조성해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서울 과학인의 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이공계 인재들이 서울에서 배우고, 연구하고, 창업하고 존중받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울시가 앞장서서 이공계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겠습니다.]
서초구는 내일(27일)과 모레 이틀간 서초역 반포대로 900m를 무대로 꾸미고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을 엽니다.
첫째 날인 내일은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재즈보컬 나윤선 씨 등이 무대를 장식하고, 둘째 날인 모레는 에픽하이와 멜로망스 등 케이팝 스타들이 공연에 나섭니다.
[전성수/서초구청장 : K-클래식부터 K-팝 그리고 국악까지 음악의 모든 것이 반포대로 10차선에 10주년을 맞이해서 차 대신 음악이 (가득 차게 됩니다.)]
서초구는 27일 0시부터 29일 새벽 4시까지 반포대로를 통제하고 모범운전자 520명이 투입돼 우회 동선과 보행 안전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흥기,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