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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물선 '덕성호'가 오늘(26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났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덕성호가 오늘 오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백령도 서북방 서해 NLL을 약 5km 침범했습니다.
덕성호는 우리 해군 경고통신에도 답을 안 하다 해군 함정의 경고사격에 우리 관할해역 밖으로 이탈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덕성호가 선박 식별 장치의 신호를 중국으로 바꾸고 오성홍기를 게양하기도 했다"며 "중국 어선을 피하기 위해 NLL을 침범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