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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아즈, 최다 타점·외국인 홈런 '신기록'

전영민 기자

입력 : 2025.09.26 07:56|수정 : 2025.09.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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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의 거포 디아즈 선수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시즌 49호 홈런을 터뜨리며 150번째 타점을 올려 한 시즌 최다 타점과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디아즈는 키움전 5회 원아웃 3루에서 좌측 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시즌 147번째 타점을 올린 디아즈는 지난 2015년 박병호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 기록 146타점을 10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8회 투아웃 1, 3루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49호 석 점 아치를 그려내며, 지난 2015년 나바로를 넘어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고, 시즌 타점도 150개로 늘렸습니다.

디아즈의 원맨쇼에 힘입어 키움을 대파한 4위 삼성은 3위 SSG를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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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는 롯데를 대파하고 2위 한화와 격차를 3경기 반 차로 벌리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

오스틴이 쐐기 석 점포를 비롯해 홀로 5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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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케이브와 김재환, 양석환의 홈런 쇼를 앞세워 한화를 제압했습니다.

한화 와이스는 삼진 7개를 추가해 시즌 탈삼진 202개를 기록하며, 폰세와 함께 사상 최초로 한 팀에서 두 명이 200탈삼진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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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KT는 강백호와 문상철의 홈런포로 SSG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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