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영국 국경에서 압수된 수십억 원 규모의 '짝퉁' 장난감 대다수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 분 중국 캐릭터 인형 라부부 모조품이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내무부와 지식재산권청에 따르면 올해 국경에서 압수된 총 350만 파운드, 약 66억 원 상당의 위조 장난감 25만 9천 개 가운데 91%인 23만 6천 개가 가짜 라부부였습니다.
위조 장난감의 4분의 3은 금지된 화학물질이나 질식 위험 등 문제로 지식재산청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위조 장난감을 구매한 소비자의 46%가 구매 직후 고장이나 유독한 냄새, 안전하지 않은 라벨 부착, 어린이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