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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도 수도권 쏠림…역대 최고 증가율 속 지역격차

입력 : 2025.09.25 12:32|수정 : 2025.09.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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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올해 7월까지 출생아 수 증가 폭이 같은 기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지만, 지역별 격차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부터 7월까지 출생아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해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10% 안팎의 증가율을, 비수도권은 대부분 출생아 수 증가속도가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은 9.7%, 인천은 11.9%를 기록했고, 경기도 7.8%로 평균 이상이었고, 그밖에 울산·광주·전남 등은 5∼6%대 증가율을 보였고, 전북·충남·경남·대전 등은 5%를 밑돌았습니다.

특히 세종·경북·제주 등은 1∼2%대에 그쳤으며, 심지어 강원은 0.5% 감소했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부산과 대구·충북이 각각 7%와 9%대로 조금 높았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데는 젊은 층 인구 규모와 출산 지원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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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명 중 1명은 올해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중 47.4%는 추석 연휴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습니다.

이중 국내 여행을 간다는 응답은 작년 추석 조사 때보다 20.6%포인트 높아진 30.5%를 차지했고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응답 비율은 16.9%로 10.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국내 인기 여행지는 강원도가 27.2%로 가장 높았고, 경상도와 제주도가 그다음 순으로 나타났고, 해외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미주 순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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