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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걸렸어요!" 비명 지르며 지구대로…아이 살린 경찰 [D리포트]

입력 : 2025.09.25 11:57|수정 : 2025.09.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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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문을 향해 다급히 뛰어오는 부모와 아이.

아이는 숨을 쉬기 어려운 듯 입을 벌린 채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함께 들어온 경찰은 곧바로 짐을 내려놓고 응급처치를 시도합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또 다른 경찰이 다가오더니 바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합니다.

지구대 경찰 모두가 놀랐던 급박한 상황.

다행히 목에 걸려 있던 이물질이 배출됐고 아이도 제대로 숨을 쉬며 안정을 찾았습니다.

오후 5시 26분쯤, 5살 아이와 부모가 춘천경찰서 후평지구대를 황급히 찾았습니다.

거리에서 사탕을 먹던 아이가 갑자기 호흡을 힘들어했기 때문입니다.

[이혜정/후평지구대 경감 : 아이랑 어머니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저희 지구대 현관문을 박차고 들어오셨습니다. 아이는 당시 소리를 너무 지르고 있었고. 아이가 사탕을 먹었는데 목에 걸린 것 같다고.]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위급상황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김윤지 G1방송, 영상취재 : 홍찬영 G1방송,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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