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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농수로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70대 농민 숨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9.25 11:15|수정 : 2025.09.25 11:15


경남 밀양시 한 농수로에서 70대 농민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5일)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1분 밀양시 초동면 한 농수로에서 70대 A 씨가 바닥에 엎드린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A 씨가 발견된 농수로는 A 씨가 일하는 비닐하우스 인근의 인도에서 약 1m 아래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병이 있어 평소에 가끔 쓰러졌다'는 가족 진술과 A 씨 동선이 기록된 폐쇄회로(CC) TV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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