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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주혜원,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3위…김유성 4위

하성룡 기자

입력 : 2025.09.25 10:58|수정 : 2025.09.25 10:58


▲ 피겨 주혜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주혜원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쇼트 프로그램 3위에 올랐습니다.

주혜원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헤이다르 알리예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59.99점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소피아 시프린, 중국의 왕인한에 이어 3위에 오른 주혜원은 내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그랑프리 무대를 처음 밟은 주혜원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힘 있게 시도했으나 에지사용주의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가 2.19점 깎였습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와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뛴 주혜원은 스핀은 모두 최고 레벨로 소화하며 연기를 마쳤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유성은 59.68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김유성은 초반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뛰었지만 후반부에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에서 착지가 흔들리며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 점수가 깎였습니다.

지난달 1차 대회에서 최종 5위를 차지했던 김유성은 프리에서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메달을 정조준합니다.

(사진=ISU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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