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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에 또 열대야…서귀포 올여름 76일째 밤더위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9.25 08:30|수정 : 2025.09.25 08:30


▲ 열대야에 제주 해변 걷는 시민들

제주 대부분 해안지역에서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오늘 아침 사이 제주(북부) 26.0도, 고산(서부) 26.3도, 서귀포(남부) 26.0도로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올여름 제주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76일, 제주 71일, 고산 53일, 성산 47일 등입니다.

서귀포와 고산의 올해 열대야 일수는 기상 관측 이래 최다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31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며 당분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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