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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고양이 밥 주는 걸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제주도에서는 고양이 급식소 사료에 독극물이 뿌려진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요?
지난달 26일 제주시 삼양동의 한 급식소 사료 그릇에서 파란색 가루가 발견됐는데, 감식 결과 쥐약 성분으로 드러났습니다.
2주 전엔 같은 급식소에서 사료를 먹은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두 마리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유력 용의자 A씨를 붙잡았지만, A씨는 물만 줬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