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메밀꽃오라를 찾은 관광객이 개화가 시작된 메밀밭을 산책하고 있다.
9월 하순임에도 제주에서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지점별 일 최고 기온은 구좌 34.4도, 애월 33.1도, 제주 32.6도, 외도 32.6도, 서귀포 32.4도, 성산 32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체감온도는 구좌 35.3도, 가파도 34.1도, 서귀포 33.8도, 성산수산 33.6도, 애월 33.4도, 성산 33.3도, 한림 33.3도, 제주 33.1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서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밤에는 서귀포와 성산 지점에서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75일, 제주 70일, 고산 52일, 성산 47일로 서귀포와 고산은 역대 1위, 제주와 성산은 2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모레까지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고, 당분간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모레(26일)까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있겠으며,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