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4일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대국민 공개 논의 토론회에서 수송부문 탄소중립 방안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정부가 유럽연합과 같이 2035년 내연차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수송 부문 감축안 중 하나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4일) 경기 광명 기아 오토랜드 사업장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을 위한 세 번째 토론회를 열고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8%, 53%, 61%, 65% 감축률 등 네 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감축 수단으로 도로 부문에서는 무공해차 보급 확대, 연비 개선 등을 제시했는데, 특히 61%와 65% 감축안에서는 무공해차를 35% 이상 확대해야 해 유럽연합처럼 2035년 내연차 판매 제한을 검토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전기·수소차 보급 목표는 2030년까지 450만 대인데, 전기차 수요 정체와 화재 등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85만 대가 보급되는 데 그쳤습니다.
정부는 무공해차 보급 가속화를 위해 구매보조금 단가 유지 등에 더해, 개별소비세, 취득세 등 세제 감면 유지와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환경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