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한때 출입이 통제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24일) 오전 6시 4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전 10시에 A 고등학교를 폭파시키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어젯밤 11시 5분쯤 작성됐는데, 자신이 A 고등학교 학생이라며 '다이너마이트가 터지도록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경찰과 군·소방 당국이 2시간 동안 학교를 수색하고 CCTV를 확인한 결과 폭발물 등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아 현장 통제를 해제했습니다.
해당 글에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지목된 학생은 자신이 직접 쓴 글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게시글의 IP를 추적하는 등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