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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면담…우즈벡·체코 정상과 회담도

강민우 기자

입력 : 2025.09.24 09:10|수정 : 2025.09.24 09:10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고 우즈베키스탄, 체코 정상과 연이어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 유엔과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지,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에 협조해 달라 요청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이 우리 정부와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현명한 접근'으로 평가하고 유엔도 적극 지원,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본부 의장실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4일) 회담에서 "(지난번) 통화에 이어 이번에 이렇게 직접 뵙게 돼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역시 "지난번에 전화를 해 준 점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지난 7월, 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회담하며 양국의 관광 교류 등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에게 "한번 뵙고 싶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체코의 프라하가 아주 유명한데 알고 계신가"라고 물었고, 파벨 대통령은 "잘 알고 있다. 제가 출근하는 길에도 한국인 관광객을 굉장히 많이 만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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