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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의장 발언에 주가 '뚝'…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입력 : 2025.09.24 07:51|수정 : 2025.09.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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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가 최고가 행진을 멈추고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나스닥은 1% 가까이 내렸고 S&P 500 지수는 0.5% 하락했습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가 1% 넘게 오른 반면 경기 소비재가 1%, 기술주는 0.8% 하락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파월 의장은 공개 발언에서 여러 측면에서 현재 주가가 상당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말하자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금리를 너무 공격적으로 완화하면 인플레 억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OECD는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노동 시장도 약화하고 있다며 연준이 내년 봄까지 기준금리를 세 차례 더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오픈 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2% 하락했고요.

AI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그간 급등했던 오라클 또한 4% 내렸습니다.

마이크로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1% 상승했는데 장 마감 후에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아마존도 3% 하락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흐름 속에 국제 금값과 은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24일은 8월 신규 주택 판매 지표가 공개될 예정이니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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