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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4관왕'을 이끈 공격수 뎀벨레가 축구계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상을 받았습니다.
그야말로 '인생역전'입니다.
2025년 '황금공' 트로피의 주인은
[뎀벨레!]
파리 생제르맹의 뎀벨레였습니다.
생애 첫 수상에도 담담하게 소감을 밝히던 뎀벨레는 가족을 떠올리며 끝내 울컥했습니다.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 가족들은 항상 제 곁에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저를 지지해 줬습니다.]
뎀벨레는 20살이던 2017년, 2천억 원이 넘는 이적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했습니다.
2년 전, 절반도 안 되는 몸값에 파리로 이적한 뒤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 시즌, 동화처럼 날개를 활짝 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터트려 파리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와 컵대회에서도 골폭풍을 몰아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바르셀로나의 18살 신성 야말은 최고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를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