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한반도 비핵화 원칙 견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가졌습니다.

한미일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대북 억제 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대북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조 장관은 대북 대화 재개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와 북핵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조 장관은 조지아 한국인 구금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 새로운 비자 제도 도입 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미 측의 각별한 조치를 당부했고, 루비오 장관은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