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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성 비위 사건 피해자와 면담…"피해자 요청 사항 적극 수용"

손기준 기자

입력 : 2025.09.23 10:34|수정 : 2025.09.23 10:34


▲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당내 성 비위 사건 피해자를 직접 만나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혁신당 비대위원회는 오늘(23일) "조 위원장은 (성비위로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받은) 신우석 사건의 피해자 A 씨를 직접 만나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며 "위원회는 피해자가 요청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피해자가 가장 희망하는 것은 잊힐 권리"라며 "다시 자신이 피해자로 호명되거나 피해 사실이 강간미수 등으로 과장 언급되는 것이 가장 큰 2차 피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언론에 피해 사실을 언급하는 보도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피해자로부터 직접 신고대리권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피해 사실을 허위·과장한 보도 등에 대해 즉각적인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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