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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소비쿠폰 신청 첫날 14%, 640만 명 몰려…6천396억 원 지급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9.23 10:16|수정 : 2025.09.23 10:16


▲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2일 639만 6천여 명이 신청해 6천396억 원이 지급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신청률은 전체 대상자 4천561만 명 대비 14.02%를 기록했습니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462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110만 명, 선불카드 67만 명 순이었습니다.

신청률은 전남이 18.57%로 가장 높았고, 세종 14.81%, 전북 14.57%, 인천 14.54% 순이었습니다.

반면 제주는 12.29%로 가장 낮은 신청률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전날부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시작했습니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인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가구원 모두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개시 첫 주(22∼26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운영됩니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 마감일인 지난 12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99.0%인 5천8만여 명이 신청했고, 총 9조 693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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