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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당댐 방류 때문에 하루 중단됐던 서울 한강버스가 운항 재개 하루 만에 또 고장으로 멈춰 섰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은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내려야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버스가 멈춰서 안 간다고 하는데요"
어제(22일) 저녁 7시 10분쯤 옥수에서 뚝섬으로 향하던 한강 버스가 고장나 약 20분간 멈췄습니다.
승객들은 목적지인 잠실까지 가지 못하고, 뚝섬 선착장에서 모두 중도 하선했습니다.
[한강버스 승객 : 15분에서 20분 정도 멈춘 것 같아요. 안내 방송도 없었고, 승무원 분도 안 계셔 가지고. 어리둥절하게 모두가 다 내리게 됐죠.]
지난 18일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운항 사흘 만에 이용객이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항 시간이 너무 길어 출퇴근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과 1년 운영비가 2백억 원에 달해 예산 낭비라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강 버스 측은 버스의 우측 방향타가 고장난 것을 확인하고 운행을 중단했으며, 해당 버스는 현재 수리가 완료돼 정상 운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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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 전북 전주시에 있는 2층짜리 자동차용품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꺼졌지만 건물 2층에 있던 30대 직원이 창문으로 탈출하다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자동차 시트 등을 보관하던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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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10분쯤에는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화면제공 : 전북 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