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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5이닝 11K 무실점 쾌투…두산, SSG 대파

이성훈 기자

입력 : 2025.09.22 23:44|수정 : 2025.09.22 23:45


▲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프로야구에서 9위 두산 베어스가 갈 길 바쁜 3위 SSG 랜더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두산은 오늘(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선발 곽빈의 호투 속에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9-2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9위 두산은 원정경기 6연패의 사슬도 끊었습니다.

곽빈은 최고시속 156㎞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와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져 5회까지 삼진 11개를 뽑으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7패)째를 거뒀습니다.

한 경기 11탈삼진은 곽빈의 개인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2회 강승호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5회 안재석과 박지훈의 연속 적시타 등으로 석 점을 내 주도권을 가져왔고 6회에도 안재석과 박지훈의 연속 2타점 적시타 등으로 5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SSG 선발 앤더슨은 4⅓이닝 동안 6안타로 4실점(3패) 해 최근 5연승에서 제동이 걸리며 시즌 7패(11승)째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삼진 7개를 추가해 시즌 240개를 기록한 앤더슨은 탈삼진 1위 코디 폰세(242개·한화)를 2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완패를 당한 3위 SSG는 이날 경기 없이 쉰 4위 삼성 라이온즈에 2게임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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