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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밀워키, NL 중부지구 우승 확정…토론토는 PS 티켓 확보

전영민 기자

입력 : 2025.09.22 13:43|수정 : 2025.09.22 13:43


▲ NL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밀워키 브루어스의 샴페인 파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의 강호 밀워키 브루어스가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밀워키는 오늘(2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대 5로 졌습니다.

대신 지구 2위 시카고 컵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0대 1로 져 남은 경기와 무관하게 지구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N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를 치르지 않고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직행할 자격을 충족했습니다.

각 리그 지구 우승 세 팀 중 승률이 높은 2개 팀은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하며, 밀워키는 현재 NL 전체 승률 1위를 달립니다.

밀워키는 다음 달 5일 안방인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릅니다.

밀워키는 최근 8번의 시즌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7차례 진출했고, 지구 우승은 5번을 차지했습니다.

월드시리즈 진출은 1982년 단 한 차례뿐이고, 당시 세인트루이스와 맞붙어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밀린 바 있습니다.

2년 만에 가을잔치에 복귀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진=AP, 연합뉴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서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킨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8대 5로 제치고 AL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2023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정규시즌 6경기를 남긴 토론토는 2경기 차로 쫓아오는 뉴욕 양키스를 따돌리고 지구 우승을 확보하는 게 남은 목표입니다.

토론토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1993년입니다.

지금까지 지구 우승을 확정한 팀은 NL 중부지구 밀워키와 NL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필리스 두 팀입니다.

NL 서부지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NL 중부지구 컵스는 포스트시즌 진출권만 확보했습니다.

(사진=Imagn Images,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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