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한국,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9연임 도전…국토장관 대표 파견

박현석 기자

입력 : 2025.09.22 11:31|수정 : 2025.09.22 11:31


▲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민관 대표단이 오는 23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항공기구 제42차 총회에 참석해 이사국 9연임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는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국제 민간항공의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산하의 전문기구로, 193개국이 가입돼 있습니다.

ICAO 이사회는 국제 민간항공 분야의 정책 방향 설정, 국제표준 채택 등 분야를 다루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으로, 3년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선출되는 36개국으로 구성됩니다.

우리나라는 2001년 이사국으로 처음 진출한 이후 8번의 연임을 통해 25년간 이사국 지위를 지켰습니다.

ICAO는 항공기 안전, 기내 수하물, 공항시설, 출입국 보안 등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규정 마련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핵심 국제기구인 만큼 이사국 지위는 국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ICAO 이사국 9연임을 위해 살바토레 샤키타노 이사회 의장과 후안 카를로스 살라자르 사무총장 등 ICAO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주요국 교통장관들과도 만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사진=국제민간항공기구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