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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2위…김현겸, '밀라노 추가 티켓' 따냈다!

김형열 기자

입력 : 2025.09.22 07:40|수정 : 2025.09.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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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의 피겨 기대주 김현겸 선수가 올림픽 추가 예선에서 혼신의 연기로 2위에 올라, 한국 남자 싱글의 밀라노행 티켓을 두 장으로 늘렸습니다.

쇼트프로그램 4위로 5위까지 주어지는 티켓을 장담하지 못하던 김현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온 힘을 다해 날아올랐습니다.

4회전 토루프를 시작으로 7차례 점프 과제를 깔끔하게 뛰었고, 3차례 스핀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습니다.

모든 걸 쏟아낸 뒤 가쁜 숨을 몰아친 김현겸은 합계 228.6점으로 2위에 오르며 밀라노행 티켓을 확정하자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김현겸/피겨 국가대표 : 떳떳하게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 거 같고, 대회 끝나고 기쁜 게 얼마 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준환의 세계 선수권 활약으로 이미 한 장을 확보한 데 이어 김현겸이 추가 출전권까지 따내면서, 한국 피겨는 남녀 싱글 각 두 장, 아이스 댄스 한 장의 밀라노행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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