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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티'란 말 아시나요? '젊은 40대'를 가리키는 말인데요.
원래는 도전을 많이 하는 젊은 감각의 중년을 뜻했지만, 요즘엔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요?
올해 마흔이 된 A씨는 무슨 일을 하든 영포티라고 놀림을 받는다며 자기검열을 하게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영포티와 관련된 온라인 언급의 절반 이상이 '늙다', '역겹다' 등 부정적 키워드였습니다.
당초 영포티는 변화와 도전을 즐기는 중년을 뜻했지만, 지금은 젊은 척하는 중년이라는 비아냥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특정 패션과 아이템을 영포티 전형으로 꼬집으며 비하하는 이미지가 퍼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환위기 시절을 겪은 40대가 뒤늦게 문화적 욕구를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젊은 세대는 막강한 소비력을 지닌 40대를 또 다른 기득권으로 인식해 반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