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19살의 피겨 기대주 김현겸 선수가 올림픽 추가 예선에서 혼신의 연기로 2위에 올라, 한국 남자 싱글의 밀라노행 티켓을 두 장으로 늘렸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4위에 오른 김현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온 힘을 다해 날아올랐습니다.
4회전 토루프를 시작으로 7차례 점프 과제를 깔끔하게 뛰었고, 3차례 스핀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습니다.
모든 걸 쏟아낸 뒤 가쁜 숨을 몰아쉰 김현겸은, 합계 228.60점으로 2위에 올랐고,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밀라노행 티켓을 확정하자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김현겸/피겨 국가대표 : 떳떳하게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 거 같고, 대회 끝나고 기쁜 게 얼마 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피겨는 남녀 싱글 각 2장, 아이스 댄스 한 장의 밀라노행 티켓을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