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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벤치' 울버햄튼, 승격팀 리즈에 무릎…5연패 부진

유병민 기자

입력 : 2025.09.21 10:13|수정 : 2025.09.21 10:13


▲ 황희찬

공격수 황희찬이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홈에서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에 져 개막 5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울버햄튼은 어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즈에 3대 1로 졌습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시즌 개막 후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0점)에 머물렀습니다.

리즈는 개막 5경기 2승 1무 2패로 승점 7을 쌓아 11위를 기록 중입니다.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올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습니다.

앞서 황희찬은 정규 리그 1∼2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했고, 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득점포를 터트렸습니다.

4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수확하지는 못했습니다.

울버햄튼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볼 점유율 56%-44%, 슈팅 16개-6개로 앞섰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답답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울버햄튼은 체코 출신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섰습니다.

그러나 전반 종료 15분 전 무려 3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습니다.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3명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공격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후반 27분에도 미드필더 안드레와 공격수 존 아리아스를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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