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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코리아오픈 테니스 4강 안착…조인트와 결승행 다툼

유병민 기자

입력 : 2025.09.20 14:32|수정 : 2025.09.20 14:32


▲ 시비옹테크의 20일 경기 모습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112만 9천610달러) 단식 4강에 진출했습니다.

시비옹테크는 오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9위·체코)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올해 윔블던 챔피언 시비옹테크와 지난해 윔블던 정상에 오른 크레이치코바의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그러나 시비옹테크가 1세트를 6대 0으로 승리하는 등 일방적인 우세를 보인 끝에 1시간 25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시비옹테크의 4강 상대는 마야 조인트(46위·호주)입니다.

2006년생 신예 조인트는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클라라 타우손(12위·덴마크)을 2대 0(6-0 6-3)으로 돌려세우고 4강에서 시비옹테크를 만나게 됐습니다.

올해 두 차례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조인트는 시비옹테크와는 이번에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시비옹테크와 조인트의 준결승은 오늘 오후 5시 이후에 시작합니다.

원래 8강전이 19일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전날 내린 비로 오늘 하루에 8강과 4강을 모두 치르게 됐습니다.

(사진=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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