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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방송 중인 BJ 흉기로 찌른 30대 유튜버 긴급체포

홍순준 기자

입력 : 2025.09.20 13:36|수정 : 2025.09.20 13:36


인터넷 생방송 중인 3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가 건물 계단에서 인터넷 방송인(BJ) 30대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입니다.

B 씨는 복부와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직후 A 씨는 112에 자수했고, 경찰은 그의 자택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는 사이인데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방송에는 범행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지는 않았으나, A 씨가 욕설하는 음성과 흉기에 찔린 B 씨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며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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