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짜 의사'가 의약품 추천…의협 "불법 광고에 법적 대응"

최근 들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의사'가 특정 의약품이나 화장품을 추천하는 등의 광고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대한의사협회가 산하 단체들에 불법 온라인 광고를 신고하라는 안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AI 가짜의사', 의사 사칭 등 불법 온라인 광고 사례를 접수하고, 사실 확인 및 위법 여부 판단을 통해 법적·행정적 조처를 할 계획입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AI 가짜의사, 의사 표방 등 불법 온라인 광고 등장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런 광고들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전무한데,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이른 시일 안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