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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가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을 '김일성기념관'이라고 표기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즉각 시청 조치를 요청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구글지도로 울릉군 울릉읍을 찾아보면 때아닌 '김일성기념관'이 눈에 띕니다.
본관과 별관이 있는 걸로 표기돼 있는데요.
이 건물은 사실 '독도박물관'입니다.
세계인들이 모두 보는 구글 지도에 다른 곳도 아닌 '독도박물관'이 김일성기념관으로 잘못 표기된 데 대해 주민과 전문가들의 비난이 잇따랐는데요.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19일) 유감 표명과 조속한 조치 요청을 지시했습니다.
김 총리는 교육부,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구글 측에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청하고 정부의 강력한 유감 입장을 전달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또 "구글지도에 독도박물관이 잘못 표기된 원인을 파악하고, 앞으로 동일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글 측에 강력히 요청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영수, 디자인 :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