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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조희대 국민 불신은 자업자득…깨끗하게 물러나라"

손기준 기자

입력 : 2025.09.19 10:39|수정 : 2025.09.19 10:39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19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법원) 내부의 비판과 국민적 불신은 조 대법원장이 초래한 자업자득"이라며 "결자해지하길 바란다. 깨끗하게 물러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평상적 절차만 지켰어도 대선 후보를 바꿔치기했다는 의심도 없었을 것"이라고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조 대법원장이 12·3 불법 비상계엄에 단호히 반대했고 서부지법 폭동 때 분노의 일성을 했다면,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을 풀어줬을 때 분명한 입장 표명을 했다면 오늘날의 사법부 불신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특검이 어제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압수수색한 결과 통일교인 추정 당원 명단 12만 명을 확인한 데 대해 "사실이라면 국민의힘은 헌법 제20조 제2항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는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일교 연루가 밝혀지면 통합진보당 사례에 비춰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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