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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민주당 박선원 의원 참고인 재소환…"원천희도 고발할 것"

조윤하 기자

입력 : 2025.09.18 11:28|수정 : 2025.09.18 11:28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 외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재차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오늘(18일) 오전 11시쯤부터 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4일에도 특검팀에 출석해 한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 의원은 특검팀에 출석하면서 "지난 조사는 외환 유치 관련이었고, 오늘은 정보기관과 관련한 추가 조사가 있을 것으로 안다"며 "어떤 질문, 어떤 내용이건 알고 있는 모든 상황을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박 의원은 특검팀에 원천희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에 대해 계엄 가담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원 본부장은 작년 12월 2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과 만나 북한이 무인기 작전으로 인해 도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공방어체계 관련 논의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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