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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잃을 건 없다!" 트럼프 '왕 대접 풀코스' 받자 '파격 투자'가…'황금빛 의전'에 "미쳤어!" 시민들 '폭발' (트럼프 NOW)

진상명 PD

입력 : 2025.09.18 17:53|수정 : 2025.09.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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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을 두 번째로 국빈 방문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트럼프 대통령을 금빛 마차에 태워 왕실 근위대로 호위하는 등 성대한 환영 행사를 치렀습니다.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전용 헬기 마린 원을 타고 런던 근교 윈저성에 도착하자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도 성 앞까지 마중을 나왔습니다.

찰스 3세와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왕실 상징과 같은 금빛 마차를 타고 근위대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습니다.

축하 비행이 펼쳐지고 예포 발사와 의장대 사열이 이어졌습니다.

성대한 환영식에는 영국군 1천300명과 말 120필이 동원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보통 외국 수반을 한 번 초청하는데, 트럼프는 영국을 두 번 국빈 방문한 첫 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들은 영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방문을 앞두고 윈저성 주변에선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고, 30km 정도 떨어진 수도 런던에서는 반트럼프 시위가 열렸습니다.

약 50개 단체 3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방문 마지막 날인 목요일 스타머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구성 : 진상명, 영상편집 : 이혜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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