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가 좋다?…"늙는 건 싫은데" 젊은 층 '벌벌'

마지막으로, 노후에 대한 걱정은 중장년층이 많이 할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정반대 결과가 나왔단 소식이네요?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이 전국 성인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우리 국민의 노후 불안 수준은 5점 만점에 평균 3.23점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건강 악화에 대한 불안이 가장 높았고, 경제력 상실, 이동성 저하, 죽음과 상실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2, 30대 청년층의 불안이 중장년층보다 더 높게 나타났는데요.

젊거나 소득이 낮을수록, 또 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불안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명은 길어졌는데 만성질환과 소득 단절이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며, 청년층이 오히려 노화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크게 갖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화면출처 :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