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40대 용의자 인천공항서 검거

KT 휴대전화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16일) 오후 2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40대 용의자 A 씨를 검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 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자신의 차량에 싣고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또 부정 결제로 구매한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데 관여한 40대 용의자도 서울 영등포구에서 어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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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열차 예매가 시작된 오늘(17일) 오전, 한국철도공사 공식 앱과 웹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아침 7시부터 시작된 전 국민 대상 온라인 예매 과정에서 극심한 지연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오전 한때 코레일 앱과 웹사이트로 예매를 시도하면, '명절 예매 화면으로 이동 중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만 뜨고 예매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코레일은 평소 명절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연휴로 많은 예매객이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